(조세금융신문=민서홍 기자) 롯데면세점이 오는 30일 오픈하는 롯데면세점 김해공항점의 내년 매출 목표가 1200억원이라고 밝혔다.
롯데면세점(대표 장선욱)은 오는 30일 김해공항점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말 신세계의 특허 반납 후 외면 받아온 김해공항 면세점의 특허를 따낸 뒤 지난 9월부터 임시 영업을 해오다가 이번에 내부 공사를 마무리해 매장 규모를 넓혔다고 전했다.
롯데면세점은 “김해공항점의 2017년 매출 목표는 1200억원”이라며 “김해공항 임시 영업점의 하루 평균 매출이 2억원 이상이라서 목표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내부 공사를 통해 고객 동선을 확장하고 수입 화장품 매장 면적을 이전에 비해 40% 넓혔으며 새로운 화장품 브랜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입점 브랜드는 향수, 식품, 전자제품, 액세서리 등 120여개 라고 전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지난 2007년부터 2014년 2월까지 김해공항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며 “공항 이용객들에게 사랑받는 흑자 면세점으로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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