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민서홍 기자) 농업인 등 IT취약계층은 NH농협은행 창구에서 내년부터 운영되는 국고보조금 통합관리 시스템 ‘e-나라도움’ 사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NH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은 28일 전국 161개 시군지부에 국고보조금 지원창구를 설치하고 IT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인 e-나라도움은 국고보조금의 부정수급을 막기 위해 구축된 것으로 내년 1월 2일 개통된다.
정부는 내년 1월부터 모든 보조사업자는 e-나라도움을 통해 보조사업을 수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일선 행정기관인 지자체 시군구 담당 공무원을 통해 IT취약계층이 원활하게 e-나라도움을 사용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농협은행은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보조사업자 중 농업인 등 IT취약계층의 e-나라도움 시스템 사용 지원을 위한 창구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협은행 161개 시군지부의 창구에서도 e-나라도움 회원가입, 보조사업 신청, 보조사업 집행 실적 등록 등의 업무를 볼 수 있다고 농협은행은 설명했다.
농협은행 공공금융부 관계자는 “국고보조금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사회 농민 등 IT취약계층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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