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민서홍 기자) 조달청은 중기중앙회 및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직접생산확인 점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실시한 3자간 공동조사에서 화재수신기 제조업체 17개사 중 부당 납품한 8개사(47%)를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화재수신기는 공동주택에 필수적으로 납품되는 제품으로 조달청에서 고시한 ‘국민안전 조달물자 품질관리 업무규정’에 따라 국민의 생활안전과 관련된 안전관리물자다.
조달청은 “이번 결과로 조달시장 공정성을 강화해 성실한 중소기업의 공공입찰 수주 기회를 확대해 양질의 조달물자가 공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점검은 부처간 협업차원에서 공동점검으로 이뤄진 것으로 공공시장의 직접생산확인 점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알려졌다.
유지수 조달품질원장은 “앞으로도 안전관리물자에 대한 직접생산확인 3자간 공동조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향후 부당납품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 협력과 정보공유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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