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외부자들 전여옥, 분개한(?) 朴-崔 실상을 공개하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외부자들’에 전여옥 전 의원이 출연해 최순실과의 일화를 전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지난 27일 방송되 채널A ‘외부자들’에 출연해 “1995년인가 1996년에 대구 방송에서 토크쇼를 했는데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초대 손님으로 나왔었다”고 최순실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전여옥 전 의원은 “당시 박 대통령의 옷 가방을 들고 동행한 두 명의 중년 여성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최순실과 최순득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여옥 전 의원은 “(당시) 최순실에 대해 “교양이 없었다”고 설명하며 “한정식 식당에 가면 보통 앞에 있는 음식 몇 가지를 먹는데 최순실이 멀찍이 있는 의원에게 젓가락으로 가리키며 ‘거기 있는 거 이리로 좀 줘봐요’라고 해서 놀랐다”고 했다.

이어 “음식을 받아 든 최순실이 그걸 박 대통령 앞에 딱 놓더라”고 회상했다.

또 ‘외부자들’ 전 전 의원은 지난 10년 전 우비사건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우비사건’은 지난 2005년 비 내리는 대구 지하철 희생자 추모식에 참석한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를 전 전 의원이 우비 모자를 씌워주면서 포착된 것.

이에 전 전 의원은 “박근혜 당시 대표 바로 뒷자리에 앉아 우비 모자를 씌워드리라고 주변 의원들의 재촉을 받았다”며, “한 5분 동안 주변의 압박을 버티고 있는데 박근혜 당시 대표는 끝까지 아무런 미동도 안하더라”며, “그래서 ‘사람들 앞에서 이렇게 나를 굴복시키는 모습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재확인시키려고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