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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 서서히 드러나는 실체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그동안 소문으로만 돌았던 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이 현실화되면서 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에 대한 관심도 크다.

앞서 지난 27일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재직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을 봤다고 말했다.

한 라디오에 출연한 유 전 장관은 “당시 청와대가 A4용지에 수백 명이 적힌 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을 조현재 당시 문체부 1차관을 통해 자신에게 전달했다”고 전하며 “한 번에 작성된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업데이트됐다”고도 했다.

또 유진룡 전 장관은 “정무수석비서관실이 리스트를 작성해 당시 모철민 교육문화수석과 김소영 문화체육비서관이 문체부로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작성 출처를 묻는 질문에 유 전 장관은 “정무수석실에서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한 매체가 문건을 입수해 공개하기도 했다. 문건에는 교수나 시인, 안무가 등 예술계 인사 48명과 영화계 인사 91명 등 이름이 올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명단 옆에는 리스트에 오른 이유가 자세히 명시돼 있고, 이는 리스트 작성 목적을 유추할 수 있게 한다.

가장 많이 등장하는 사유는 문재인, 안철수, 박원순 등 야당 정치인을 지지하는 선언을 하거나 지지 의사를 드러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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