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질병관리본부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신고 건 수가 전년 동기간에 비해 증가함에 따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이나 환경에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굴, 조개류 등)을 섭취해 감염된다.
이로 인해 설사, 구토, 메스꺼움,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장관감염증이다.
특히 최근 감시 현황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 수는 총 222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급성장관염 집단발생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11월 이후 보고된 113건의 집단 유행사례에서, 역학조사가 완료된 47건 중 19건(40%)의 원인병원체가 노로바이러스로 밝혀졌다.
총 19건의 노로바이러스 유행 사례 중 13건(68%)이 어린이집/유치원, 초등학교에서 발생하여, 집단생활을 하는 유•소아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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