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이날 오전 항공법 위반과 상해 혐의 등으로 기내난동 중소기업 대표 아들 임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기내난동 중소기업 대표 아들 임 씨에 대해 난동을 부린 이유와 마약 투약 의혹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기내난동 중소기업 대표 아들 임 씨는 앞서 지난 20일 오후 2시 40분경 베트남 하노이 공항을 출발해 오후 6시 35분 인천공항에 도착 예정인 대한항공 KE480편 기내에서 제공한 양주를 먹고 난동을 피운 혐의로 검거했다.
조사 결과 양주 두잔 반을 마시고 취해 옆 좌석 승객 B씨(56세, 한국인)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때리고, 이를 제지하던 여승무원 2명과 남자 정비사에게 욕설을 하며 얼굴과 정강이 부위를 폭행하는 등 2시간가량 소란을 피워 항공보안법위반 및 폭행 혐의로 검거됐다.
당시 대한항공 KE480편 객실 사무장 C씨(36세, 여) 등 승무원들은 다른 항공보안법위반 혐의로 기내에서 현행범 체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항경찰대에서 신병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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