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인 BHC가 거액 자금 대출 과정에서 전직 은행 임원에게 리베이트를 건넨 혐의로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이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BHC와 전직 산업은행 임원간 뇌물수수 혐의를 발견해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BHC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도에 의하면 검찰은 지난 2013년 BHC 모회사인 프랜차이즈서비스아시아리미티드(FSA)가 산은으로부터 BHC의 주식을 차입금의 120%인 600억원에 담보잡고, 500억원을 대출받는 과정에서 거액의 뇌물이 전직 산은 임원에게 들어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 관계자는 BHC에 대한 수사는 현재 진행 중이며 자금대출을 조건으로 거액의 돈이 전직 산은 임원에게 흘러간 정황이 드러났다며 자세한 이야기는 꺼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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