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국세청은 올해 연말정산에 대비해 연말정산간소화 제공 자료를 확대하고, 홈페이지 개선 등 서비스를 확대했다. 또 연말정산 이해에 도움이 되는 책자와 리플릿, 동영상 강의 등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됐다.
▲ 연말정산간소화 제공자료 확대 및 서비스 개선
국세청은 홈텍스를 통해 4대 보험료(국민연금·건강보험료) 자료와 휴·폐업 의료기관의 의료비 자료(보험급여 적용분)를 추가로 수집・제공한다.
중도 퇴사자 등의 경우 공단이나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연말정산간소화에서 증명자료를 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2016년도 중도 입․퇴사자와 사업소득 연말정산자, 비상근 근로자 등 358만 명이 이를 통해 편리하게 연말정산을 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부양가족이 간편하게 소득·세액공제자료 제공동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신청’ 방법도 신설됐다. 소득·세액공제자료 제공동의는 세무서 방문은 물론 신용카드, 휴대전화, 공인인증서, 팩스, 온라인 등을 이용하면 된다.
▲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초기화면 정비
다양한 방식으로 연말정산을 할 수 있도록 홈텍스 초기화면에 연말정산 유형이 안내되기때문에 원천징수의무자가 회사의 전산 및 업무 환경에 맞는 유형을 선택해 연말정산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게 된다.
▲ 연말정산 이해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 마련
근로자와 회사 실무자가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국세청 누리집에 ‘연말정산 종합안내 코너’가 개설된다.
이 코너에는 연말정산 종합 안내서 역할을 하는 책자(e-book), 연말정산 핵심사항을 정리한 리플릿, 서비스 이용 방법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동영상 강의 등이 제공된다. 이와 별도로 리플릿(근로자용, 회사 실무자용) 40만 부, 연말정산 책자 23만 부가 배부된다.
근로자 등은 공인인증 없이 국세청 홈택스앱의 ‘연말정산 절세주머니’를 클릭하면 항목별 공제 요건과 ‘절세·유의 Tip’을 손쉽게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면 연말정산 3개년 신고 내역(총급여 등) 조회도 가능하다.
국세청은 전국 118개 세무서에서는 내년 1월 중순까지 원천징수의무자를 위한 연말정산 무료교육을 실시하고, 4대보험 공단이 참여하는 보험료 징수실무도 함께 교육할 방침이다. 세무서별 교육 일정은 22일부터 국세청과 세무서 홈페이지에 사전 공개된다.
국세청은 홈택스에 연말정산 상담 사례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제공하고, 궁금한 사항은 인터넷 상담을 통해서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전화연결 지연 해소를 위해 전문상담인력을 증원하였으며, 연말정산 메뉴를 상담전화(126) 연결음 초반에 배치하여 근로자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세무사 등 외부 전문가 340명, 전문상담 교육을 이수한 내부 전문가1000명을 배치했고, 유선 답변에도 어려움을 느끼는 납세자에 대해서는 원격 상담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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