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호남지역 세정업무를 진두 지휘할 광주지방국세청장 자리에 김희철 전 국세청 기획조정관이 임명됐다.
16일 광주지방국세청 강당에서 진행한 취임식 자리에서 김희철 신임 청장은 “광주지방국세청은 저의 첫 근무지로 인연이 매우 깊은 곳이다. 광주청 청장으로 부임해 매우 영광스럽지만 앞으로의 막중한 임무를 생각하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이 앞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김 청장은 납세자가 성실납세를 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납세자와의 접점인 일선 세무서는 국세청의 얼굴이다. 그 만큼 중요하고 어려운 현장이기도 하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서비스 전도사’라는 자부심을 갖고 최고의 세정서비스를 제공해주기 바란다”고 김 청장은 말했다.
또 모든 업무를 법과 규정, 원칙에 따라 집행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김 청장은 “과세처분뿐 아니라 과세에 이르는 절차도 적법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세법, 업무지침, 매뉴얼 등을 충분히 숙지하고, 규정이 애메하거나 해석이 다양할 경우 본청‧지방청 전문가에 자문을 구해 정확한 세정이 집행되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며 전 직원들에게 요청했다.
한편 이외에도 지능적 탈세행위, 악의적 체납에는 엄정 대응할 것이며, 직원들이 조그마한 불미스러운 일로 세정 전체의 신뢰가 무너지지 않도록 철저히 자기관리를 해줄 것을 주문했다.
제50대 김희철 신임 광주지방국세청장은 1960년 전남 영암 출생으로 대전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행시 36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광주 세무서 총무과장, 목포 세무서 직세과장, 국세청 기획2계장, 서초세무서 법인세2과장, 서울청 조사3국 4과장, 대전청 조사1국장, 국세청 기획조정관 등을 거쳤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