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민서홍 기자) 은행의 자본조달 비용을 반영한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인 신규취급액기준 COFIX가 지난 9월부터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은행연합회(회장 하영구)가 15일 오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신규취급액기준 COFIX가 1.51%로 시장금리의 상승 등으로 인해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연합회는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잔액기준 COFIX는 1.62%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하락해 2010년 2월 COFIX 도입 이래 최저치이며, 59개월째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COFIX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COFIX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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