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문화

어른들을 위한 위로의 동화, 뮤지컬 ‘나무 위의 고래’

(조세금융신문=김명진 기자) 우란문화재단이 콘텐츠 개발 프로그램인 시야 스튜디오를 통해 개발한 뮤지컬 ‘나무 위의 고래’를 오는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프로젝트박스 시야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으로 선보인다.


우란문화재단의 시야 스튜디오는 창작자를 선정하고 창작자의 아이디어를 대본으로 개발하는 단계부터 리딩과 트라이아웃에 이르기까지 개발형태와 장르에 따른 맞춤식 개발을 지원한다.


뮤지컬 ‘나무 위의 고래’는 걸판엑스(X)의 오세혁 연출, 최현미 작가, 박기태 작곡가가 창작한 작품이다. 지난 1년 동안 소재선정, 대본 및 음악 개발, 내부 리딩공연을 거쳐 트라이아웃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번 트라이아웃 공연은 무대미술과 관련된 비주얼을 테스트하며 작품을 무대화하는 단계의 일환이다.


이 작품은 김경주 시인의 동명 모노동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걸판엑스(X)만의 상상력으로 확장시켰다. 서로 다른 공간에서 각자의 세상과 싸우는 네 명의 소녀가 보이지 않는 서로를 상상하며 어둠을 이기기 위해 필사적으로 살아내는 이야기다.


오세혁 연출은 “세상의 모든 비극은 모두 혼자서 짊어지는 순간부터 생기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린 끊임없이 연결돼야 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문제가 해결되진 않더라도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어쩌면 모두가 가지고 있을 슬픔과 두려움을 ‘연결’과 ‘공감’을 통해, 느리더라도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위로의 힘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뮤지컬 ‘나무 위의 고래’는 안은진, 한보라, 유주혜, 송영미, 김대곤, 김영철이 출연하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