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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효과에 위험자산으로 '머니 무브'…"美 증시 최선호"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전 세계 자산시장에서 주식 등 위험자산으로 돈이 대이동하는 '머니 무브(Money Move)'가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가 내년에 가장 활황세를 보이면서 전 세계 투자금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대선 이후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과 미국 증시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국내외 증시 전문가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확장적 재정정책을 증시의 단비가 될 것으로 지목하고 있다.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공약에 따라 공공부문 지출이 회복되면 인플레이션이 유발되고 국내총생산(GDP)과 기업이익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강현철 NH투자증권 글로벌전략 이사는 "전 세계에서 통화완화 정책에 따른 유동성 장세는 끝났지만, 트럼프의 공약에 따른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미국 경기가 내년 상반기부터 1∼2년간 확장국면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영국계 슈로더투신운용은 트럼프 당선 효과를 반영해 내년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3.0%로 0.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키이쓰 웨이드(Keith Wade) 슈로더투신운용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당선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졌지만 경제 성장이 촉진되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란 기대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강 이사는 "물가가 오르고 경기가 회복되는 인플레이션 초기국면에선 채권 등 안전자산 비중을 줄이고 주식과 원자재 등 위험자산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내 펀드시장에서는 이미 트럼프 당선이 확정된 지난달 9일 이후 국내외 채권형펀드를 중심으로 1조5천억원 이상이 빠져나가는 등 머니 무브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확장적 재정정책을 펴면 물가가 오르고 금리도 뛰는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채권값은 반대로 떨어져 손실 위험이 커지는 채권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발을 빼게 된다.

   

전문가들은 내년 1월 예정된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미국 증시가 가장 큰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B자산운용은 트럼프 당선인이 적극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금 인하, 기업이익의 자국(미국) 송금, 재정적 경기부양 정책 등이 미국 증시에 호재라고 진단했다.

   

데이비드 웡 AB자산운용 선임 포트폴리오매니저는 "기업이익이 늘어나고 2조 달러의 현금을 가진 미국 기업들이 자국 송금을 활성화하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미닉 로씨 피델리티자산운용 글로벌 주식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법인세가 인하되면 기업들의 영업이익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개선돼 미국 증시에 큰 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델리티는 내년 미국 기업의 영업이익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각각 11.2%, 16.2%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유럽과 일본 증시에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조언한다.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가 트럼프 당선이 확정된 지난달 9일 이후 펀드별 누적수익률을 집계한 결과를 보면 러시아펀드가 10.56%로 가장 높다. 그 다음이 신흥유럽펀드 9.25%, 일본펀드 6.57%, 북미펀드 4.32%, 원자재펀드 3.84%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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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지방분권, ‘전략공천’ 관행 근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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