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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내년 코스피도 1860∼2210 박스권 전망"

삼성증권이 코스피가 내년에도 박스권을 탈출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16일 내놓은 '2017년 주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코스피의 등락폭을 1860∼2210선으로 제시하면서 "지지선은 견고해졌지만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의 재평가 가능성은 크지 않아 박스권이 연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등락폭은 주가순자산비율(PBR) 0.88배에서 1.04배 수준에 맞춰 제시한 것이다.

   

삼성증권은 "밸류에이션 재평가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의 구조적인 개선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고 글로벌 증시의 위험선호가 본격화되는 한편 미국 통상정책의 불확실성 해소 등 조건이 따라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기별 시장 흐름은 내년 2∼3분기 중 조정압력을 거친 뒤 하반기로 가면서 회복하는 우상향 기조의 'U'자형을 예상했다.

   

삼성증권은 "내년에 불확실성이 높은 시점은 2∼3분기"라며 미국의 추가적인 정책 금리인상 가능성 부각, 브렉시트 협상, 독일 총선 등 이벤트를 주요 변수로 꼽았다.

   

내년 투자 선호업종으로는 산업재와 소재, 금융, 반도체 등을 제시하고 가치주와 대형주 선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을 용인하는 구간에서는 경기민감주에 더 높은 프리미엄이 부여될 가능성이 크다"며 테마성 성장 업종이나 전통적 경기방어 업종은 부진하거나 소외될 것으로 내다봤다.

   

선호하는 종목으로는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현대산업[012630], 현대중공업[009540], 한국항공우주[047810], 두산밥캣, KB금융[105560], 삼성화재[000810], SK하이닉스[000660], 네이버[035420]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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