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관세청, 마약 등 국제무역 관련범죄 국제 공조 통해 차단

세계관세기구(WCO) 아・태지역 정보센터 정보연락관회의 개최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관세청이 유치해 운영하고 있는 ‘세계관세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보센터(이하 ‘센터’)가 관세청과 공동으로 1일부터 3일간 서울 삼정호텔에서 ‘아・태지역 정보연락관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중국, 일본, 호주 등 18개 세관당국과 유엔환경계획(이하 UNEP), 아시아・태평양 지역 세계관세기구 능력배양센터(WCO ROCB AP) 등 여러 국제기구가 참석해 불법・부정무역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올해로 28번째는 맞는 이번 연례회의는 2012년 관세청이 센터를 유치한 이후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회의이다.


센터는 마약, 멸종위기 동식물, 지재권 침해물품 등과 관련한 불법・부정무역 동향을 소개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합동단속작전의 성과와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참석자들은 최근 자국에서 이용되고 있는 다양한 밀수 경로와 수법을 상호 공유한다. 또, 마약, 멸종위기 동식물, 불법무기류 등의 밀거래를 막기 위해 정보공유 및 합동단속작전 등 필요성에 공감하고,  관세당국 간 뿐만 아니라 UNEP, 인터폴 등 국제기구와의 정보교류 및 공동대응의 필요성을 재확인할 방침이다.


특히, 중국 관세청은 총기・폭발물 등 불법무기류의 밀거래를 차단하기 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합동작전(작전명: IRENE)을 제안한다.


센터는 이와 같은 국제범죄 합동단속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면서, UNEP, 인터폴, 유로폴 등 국제기구와 공조해 불법・부정무역 단속의 중심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세계관세기구(WCO)는 1953년 정식 창설되어 벨기에 브뤼셀에 설립된 국제기구로 관세 관련 국제협약‧원산지협정‧지식재산권 보호 업무 등을 관장하며 180개국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보센터(RILO AP)는 회원국 간 조사감시 정보교류 및 공조 강화로 마약류, 가짜상품, 유해물질 등의 불법부정무역을 차단하기 위해 설립된 WCO 산하 정보센터로, 전 세계 지역별로 11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한국 관세청이 유치·운영하고 있다.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등 32개 회원국이 가입돼 있다.


세계관세기구 아‧태지역 정보센터 주요 합동단속 프로젝트는 ▲신종마약 단속 프로젝트(CATalyst, SMART CAT) ▲공항만을 통한 마약단속 프로젝트(DSINS) ▲담배밀수 단속 프로젝트(Crocodile) ▲오존파괴물질 및 산업폐기물 단속 프로젝트(Sky-Hole-Patching) 등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