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올 3분기 인천세관을 통한 무역수지가 456억2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대섭)이 28일 공개한 ‘2016년 3분기 인천세관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한 수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333억 달러, 수입은 2.7% 감소한 789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456억 2000만 달러 적자로, 전년동기대비 적자액이 27억 5000만 달러(5.6%) 감소했다.
3분기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입통관 교역규모는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한 597억 달러였으며, 전국 교역량의 9.1%, 인천세관 교역량의 53.2%로 드러났다.
인천공항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0% 늘어난 180억 달러, 수입은 2.9% 늘어난 416억 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인천세관 측은 “우리나라 전체 교역규모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공항은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등의 수출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입교역규모를 2.9%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인천항을 통한 교역액은 전년동기대비 5.9% 줄었다. 적자는 219억 4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적자폭이 13.3% 줄었다.
인천항을 통한 3분기 수출입 교역액은 525억 2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5.9% 감소했으며, 이중 수출은 0.4% 증가, 수입은 8.2% 감소했다.
3분기 인천항 교역규모는 국내 전체 교역규모의 8.0%로 인천세관 교역량의 46.8%에 달한다.
한편, 3분기 인천세관 전체 교역액은 1122억 2000만 달러로 국내 전체 수출입교역에서 17.0%를 차지했다.
3분기 국내 전체 수출입 교역액은 6584억 2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7269억 6000만 달러에 비해 9.4% 감소했다. 이중 수출 8.5%, 수입은 10.6%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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