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코오롱인더, 특별세무조사 740억 추징…검찰고발 확인 안 돼

서울청 조사4국 담당 ,조사 중 조세범처벌법상 조세포탈혐의 적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세무조사 결과 740억원대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고 공시했다. 


코오롱그룹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18일 장 마감 공시를 통해 탈루세액 총 742억9400여만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자기자본의 3.78%에 해당한다. 

코오롱인더 측 관계자는 “예정 납부기한인 12월 31일까지 세금을 납부하되 검토를 거쳐 내용상에 이의가 있을 경우 불복청구 혹은 이의신청 등의 방법을 통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오롱인더는 이웅렬 회장의 장남인 이규호 상무보가 근무하는 회사다.

국세청은 지난 4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4국 요원을 대거 파견, 세무·회계 자료를 대거 영치하는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이웅렬 회장의 자택과 집무실로도 세무조사 자료를 영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6월 조사기간 만료를 앞두고 조세범처벌법상 고의적 분식회계, 조세포탈혐의를 포착, 추가로 3개월여간 조세범칙조사를 실시했다. 

코오롱 측은 “국세청으로부터 검찰고발통보 여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