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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현장근로자 사망…올해 벌써 열 번째



(조세금융신문=유명환 기자) 현대중공업에서 올해 열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12일 오전 820분께 가공소조립부 선별팀 장모씨가 리모컨 크레인으로 선박에 사용할 앵글 하차 작업을 하던 중, 다른 크레인과 충돌해 자재가 떨어졌고 장씨가 자재와 대차 사이에 끼이면서 숨졌다.


현대중공업 노조 관계자는 “사고 후 곧바로 울산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 여러 응급조치를 했지만 9시22분에 의사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는 현재 노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이번 중대재해와 관련해 노동조합은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중공업에서는 지난 7월 19일, 12층 높이 데크모듈 서비스타워에서 작업을 하던 신모(40) 씨가 아래로 추락해 사망하기도 했다. 이로부터 일주일 뒤인 26일에는 노모(71) 씨가 현대중공업 단지 내 해양5안벽에서 익사 상태로 발견됐다.   

지난 8월 11일에는 선박 탱크 상부에서 도장 터치업(페인트칠 마무리 작업) 작업을 하던 도장2부 기린테크 소속 바야스갈랑(몽골, 43) 씨가 20미터 높이에서 추락했다. 

앞서 9월 1일에는 2도크 엔진룸에서 보강재를 절단하는 작업을 하던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부 대국기업 박모(36) 씨가 압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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