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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길 위에 버린 행정력…"청와대·국회 세종시 이전 필요"

1시간 보고를 위해 하루를 버리는 공무원들
박 의원 “세종시로 청와대·국회 와야 효율적 국정 가능”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박주현 국민의당 의원이 세종시에 위치한 정부주요부처 공무원들이 업무보고 등을 위해 서울과 세종시를 오가며 소모되는 자원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국감을 위해) 서울에서 세종시를 오가며 국회 일정 때문에 수시로 서울에 올라오는 세종시 공무원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느꼈다”며 “청와대와 국회가 세종으로 와야 효율적인 국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누계기준 세종시 공무원들의 국내출장비는 106억5900만원에 달했다. 국무회의는 주요 국정협의체가 서울에서 열리고, 국회 업무보고와 부처간 협의도 서울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세종시 공무원들은 대다수 이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지만, 다들 침묵하고 있다. 

한 관리자급 공무원은 “한번 서울 올라갈 일이 생기면 그날 반나절은 길에서 보내야 하며, 나머지 반은 기다림과 약간의 보고시간으로 보낸다”며 “국회 등이 세종시로 내려오면 일부 해소되겠지만, 가능성이 희박해 다들 말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리자 역시 “국장이나 과장급이 이동하면 수행직원이 한 두 명 함께 이동하게 되는데 TO가 빡빡한 중앙부처 특성상, 야근을 통해 업무를 충당해야 한다”며 “업무부담이 가중되는 건 피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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