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유명환 기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지난해 시내 면세점 특허 취소와 관련해 올해 다시 취득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7일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최근 워커힐 투자계획을 논의하는 이사회 자리에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한류 관광 쇼핑 모델을 만들어 반드시 특허(면세점 사업자)를 획득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신원 회장은 “이를 통해 호텔과 면세점을 비롯한 워커힐 전체 매출을 향후 3년 내 연간 1조원 대로 키우는 동시에 서울 동북권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SK네트웍스는 내달 4일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보다 구체적인 워커힐면세점 사업계획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워커힐면세점은 도심 복합 리조트형 면세점이라는 특색에 더해 매장 규모와 매출, 관광명소로서의 가치 등 부각시킬 것을 전망된다.
워커힐면세점 관계자는 “특허 재취득에 성공하게 되면 특허상실 이후 겪고 있는 구성원 고용불안, 상품 재고, 중소업체 피해, 관광객 쇼핑 불편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워커힐면세점을 중심으로 한류 상품 수출 확대 및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추가적인 경제가치 창출과 내수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최신원 회장은 해외 방문 일정을 앞두고 지난 24일 면세본부를 방문해 사업계획서 준비 및 브랜드 유치 등을 위해 근무 중인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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