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 명퇴 세무서장의 퇴임지 관내 개업률이 올해 들어 일부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평균은 70%를 넘는 등 여전히 관내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김현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4년간 퇴직세무서장의 퇴직 후 관내 개업·취업률은 2012년 61.3%, 2013년 71.8%, 2014년 77.8%로 상승했다가 2015년 73.9%, 2016년 상반기 기준 66.7%로 나타났다. 연 평균으로는 71.3%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지방국세청 74.1%, 중부지방국세청 78.7%, 대전지방국세청 62.5%, 광주지방국세청 42.9%, 대구지방국세청 71.4%, 부산지방국세청 66.7%로 중부지역이 가장 높았고, 광주지역이 가장 낮았다.
하지만 서초, 역삼, 송파 등 강남 3구의 관내 개업률은 90.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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