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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국민정 펀드온라인코리아 과장) 젊은 세대라도 노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느끼기 마련이다. 문제는 ‘막연히’라는 것. 누구나 꿈꾸는 풍요로운 노후생활은 간절히 기도만 한다고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은 부끄럽게도 지난 해 기준 OECD 20개국 중 노인빈곤율과 노인자살율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은퇴 후에도 노후준비가 부족한 탓에 75세 고령층 고용률 또한 OECD 1위를 차지했다.


통계청 조사결과에 따르면 노후준비가 잘 되어 있는 가구는 8.8%에 불과하다. 안타까운 것은 가계저축률 또한 OECD 평균저축률 5.7%에 미치지 못하는 5.6%라는 점이다. 극심한 취업난에 허덕이는 20대가 아니더라도 대한민국 3040세대 또한 집 한 채 마련하기 어려운 경제적 환경에 대출이자 갚기도 급급한 상황이 가져온 결과일 것이다.


분명한 것은 평균수명은 길어지고 은퇴시기는 빨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1.7세인 반면 직장인 체감 퇴직연령은 51세도 채 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현금유입이 없는 30년을 현금이 있는 시기에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한다는 것인가. 여러 방법 중 노후준비에 특화된 금융상품인 연금저축계좌를 검토해보고자 한다.


연금저축계좌는 일정기간 납입한 후 만 55세 이후 연금형태로 인출할 경우 연금소득으로 과세되는 세제혜택 금융상품이다. 2013년 소득세법령 개정에 따라 하나의 계좌에서 신탁, 보험, 펀드 등을 담을 수 있게 되면서 투자자 연금자산관리를 제도적으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금융권역별로 판매하는 연금상품의 종류가 나뉘어진다. 우선 은행에서 판매하는 연금저축신탁은 채권위주로 운용되는 수익형 상품으로 안정성이 우수하며 예금자보호법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채권 위주로 운용되어 고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연금저축보험의 경우 10년 이상 자금을 불입한 후 만 55세 이후 연금형태로 지급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역시 예금자보호가 가능하고 공시이율대로 수익을 적용하기 때문에 안정성과 수익 모두를 추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보험의 경우 종신형 지급이 가능해 본인 사망 이후라도 보증 기간만큼 연금지급이 가능하다.


다만, 연금저축보험 또한 채권 등 이자수익으로 수익을 산정하기때문에 요즈음과 같은 저금리 상태가 계속될 경우 장기투자하더라도 높은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또한, 보험상품은 초기 사업비가 존재해 단기적으로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연금저축펀드는 주로 증권사에서 판매하며 무엇보다 주식 또는 채권 등에 투자해 기대수익률이 높다는 장점이있다. 다양한 펀드상품을 활용해 해외에도 투자할 수 있어 체계적인 자산관리가 수반된다면 가장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단, 예금자보호가 적용되지않고 투자성이 짙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이처럼 다양한 연금저축상품을 한 계좌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연금저축계좌다. 연금저축 상품을 자산관리를 시작하는 경우에 가장 먼저 챙겨야 할 상품이라고 하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연말정산 혜택이다. 연간 400만원을 납입한 경우 연간 52만 8천원(지방세 포함 13.2%) 세금을 공제받을 수 있다. 더욱이 지난해부터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합쳐 기존 4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한도가 상향조정되며 총 92만 4천원 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둘째, 일반 펀드에 투자할 때와 비교한다면 운용수익에 대한 과세분을 이연시킬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일반 펀드에 투자한다면 15.4%를 과세하지만 연금저축계좌에서 동일한 상품을 투자한다면 운용 중에는 세금을 부과하지 않고 연금수령을 시작할 때부터 과세가 시작된다. 게다가 수익금의 15.4%가 아닌 수령 연령에 따라 3.3%~5.5% 수준의 연금소득세만 내면 된다.


최근에는 만 55세 이상 퇴직자의 경우 IRP와 연금저축계좌 간 이동시 부담해야 했던 소득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퇴직금에 따라 6.6%~41.8%의 퇴직소득세 및 추가납입분, 세액공제 혜택 받은 부분, 운용실적 이익분에 대해 16.5% 기타소득세를 부담해야 했다.


하지만 IRP 의 경우 주식 등 위험성 자산을 70%까지만 담을 수 있는 등 투자조건이 상이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이동의 문턱을 낮추었다. 다만, 이동시 전액 이체만 가능하고 이동 전, 후 금융기관을 방문해야 한다는 점은 감수해야 한다.


자녀명의 연금저축계좌를 이용한다면 증여의 효과도 볼 수 있다. 미성년 자녀에게는 10년간 2,000만원, 성년인 자녀에게는 10년간 5,000만원까지 증여세가 없다는 것을 고려할 때 한도에 맞춰 자녀명의 연금저축계좌로 매월 일정금액을 불입한다면 증여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유기정기금평가를 활용해 부모가 매회 일정 금액을 납입하겠다고 약정한 경우 1회 불입일 기준으로 증여세 신고가 가능하며 현재가치로 환산할 때 연 6.5%의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도 있다. 즉, 미성년자의 경우 매월 약 23만 원을, 성년인 경우 매월 약 58만 원을 증여해도 증여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행복한 노후는 스스로의 손에 달려있다. 절세는 곧 수익으로 이어진다. 절세와 수익추구가 가능한 연금상품은 저금리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필수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연금저축상품은 앞서 확인해보았듯이 은행(신탁), 보험사(보험) 및 펀드슈퍼마켓 등 증권사(펀드)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국민정 펀드온라인코리아 투자교육팀 과장
• 한화투자증권 상품개발/Learning Center
• 이화여자대학교 MBA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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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세무사회 릴레이 인터뷰] 세무법인 춘추 이찬희 대표세무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아직은 더운 9월말, 기자는 남인천 세무서 맞은편에 자리한 세무법인 춘추를 방문했다. 단아한 스카프로 포인트를 준 깔끔한 매무새의 이찬희 세무사에게서 그동안의 경륜이 묻어나는 느낌을 받았다. “서인천세무서를 끝으로 25년의 세무공무원을 마감하고 2001년부터 세무사 일을 시작했으니 이제 17년째 되었습니다.” 세무법인 춘추는 이찬희 대표세무사가 여성세무사회 회원 2명과 남편의 제물포고등학교 선후배인 2명의 남성세무사와 함께 5명이 세무법인 춘추를 설립해 7년차 법인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직원은 약 35 명가량 된다고 한다. 이 세무사는 ‘춘추’에 대해 조세불복에 특화된 세무법인이라고 설명했다. “춘추가 내세우는 장점은 ‘조세불복’입니다. 소득세, 재산세, 부가세 등 전반적인 세목에 대해 납세자가 국세청과 다툼이 발생할 때 저희 춘추의 문을 두드립니다. 조세불복 관련 이의신청, 심사청구, 심판청구, 행정소송 등 전 과정에서 납세자에 대한 조력을 하고 있는데, 특히 춘추에는 본청 심사파트 출신을 비롯해 세무공무원 경력의 세무사가 3명이나 되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큰 신뢰를 주고 있습니다.” 본점 법인인 구월동 사무소는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