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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추석 상여금 '재테크' 투자상품은

소액이라도 미리 준비, 연금ㆍ연금저축으로 노후준비와 '세테크' 동시에
10년 이상 목돈 마련은 저축보험, 질병·사망 등 위험은 필수 보장성 보험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추석 명절이 성큼 다가왔다. 만약 추석 상여금을 받는다면 평소 생각만 하고 준비하지 못했던 저축이나 보험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여러 금융상품 가운데 보험은 소액으로도 미리 준비하면 혹시 모를 미래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보험상품이 많이 출시돼 설계사를 통하지 않고도 PC나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상품을 골라 가입할 수 있다. 동일한 보장에 보험료가 대면채널 상품 대비 20~30% 저렴하므로 '가성비'도 뛰어나다.


■ 미래가 불안하다면 연금저축 등 연금상품 가입 필수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은퇴 이후가 불안하다면 연금저축보험과 연금보험 등 연금상품 가입은 필수다. 연금저축보험은 납입기간 동안 매년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연금보험은 10년 유지 시 보험차익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차이점이다. 노후 대책을 위한 금융상품은 많지만 종신토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보험사의 상품뿐이다.


온라인 연금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보험사는 교보라이프플래닛, 한화 온슈어, 삼성생명 다이렉트, 미래에셋생명, 흥국생명, KDB다이렉트 등이 있다.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보험 비교사이트인 ‘보험다모아’에 접속하면 각 보험사의 상품별 공시이율과 최저보증이율 등을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다. 만약 연금보험, 연금저축보험에 이미 가입했다면 추가납입 제도를 활용해 연간 400만원 한도까지 넣는 것이 좋다. 추가납입분에 대해서는 사업비가 별도로 부과되지 않아 수익률을 높이는데 유리하다.


■ 재정적 여유가 있다면 목돈마련을 위한 '저축보험'
노후를 위한 연금을 탄탄히 준비하고 있다면 내 집 마련, 자녀 교육자금 등 목돈 마련을 위한 저축보험 가입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저축보험은 위험보장 기능과 목돈마련을 위한 저축 기능이 합쳐진 상품이다. 중장기 저축 상품으로 10년 이상 유지 시 비과세 혜택과 복리효과를 볼 수 있다.


금리가 1%대인 시중은행의 예ㆍ적금 상품과 비교해 2~3%대의 높은 공시이율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저축성 보험상품의 경우 점포운영비나 설계사 수수료가 없는 인터넷보험이 사업비 차감이 적어 수익을 내는데 더 유리하다.


온라인 전업 생보사 교보라이프플래닛의 ‘꿈꾸는e저축보험’은 언제 해지해도 원금보장이 가능한 혁신적인 상품이다. 공시이율 3.00%(9월 기준)를 적용해 원금보장이 되는 온라인 저축보험 중 가장 높은 공시이율을 적용한다.


원금이 보장되는 온라인 저축보험은 삼성생명다이렉트(공시이율 2.71%), 한화온슈어(공시이율 2.71%), 신한생명인터넷보험(공시이율 2.78%), 흥국생명온라인보험(공시이율 2.72%) 등 총 5개사가 판매하고 있다.


■ 건강이 재산이라면 '보장성보험' 가입부터
아직 젊고 건강하다고 생각해 보험 가입을 미뤄왔다면 주요 보장성보험 가입을 고려해보자. 질병이나 재해사망 등의 위험을 보장해주는 상품으로 실손보험, 암보험, 종신보험, 정기보험, 상해보험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암은 실손보험만으로 치료비와 치료 중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경제적 위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진단금을 넉넉하게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입자의 나이가 어릴 경우 보험료가 주기적으로 오르는 갱신형보다 비갱신형, 환급금이 없는 순수보장형으로 가입하는 것이 월 보험료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라이프플래닛의 '(무)라이프플래닛e암보험'은 비흡연 시 보험료를 최대 9% 할인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80세 만기 비갱신형 상품으로 만기 시까지 보험료 인상이 없고 고액암은 최대 8천만원, 위암, 간암 등 일반암 발병 시 최대 4천만원의 진단금을 보장한다.


미래에셋생명 '온라인암보험’은 70세 만기 상품으로 갱신형과 비갱신형 상품 중에 골라서 가입할 수 있다. 고액암일 경우 최대 8천만원까지 진단금을 보장한다. 은행의 자동이체로 보험료를 납부하면 2회차 이후부터 보험료의 1%를 할인해준다.


삼성생명 다이렉트의 ‘삼성생명 인터넷암보험6.0(갱신형)’은 10년 주기로 보험료가 갱신되며 최대 100세까지 보장 가능하다. 재진단암 치료비 특약 가입 시 최초 암 발병 후 2년 후 재진단 받은 암까지도 100세까지 계속 보장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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