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유명환 기자) 롯데면세점이 한류 마케팅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8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올해 9월 8일까지 롯데면세점 전체 매출은 약 4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약 2조 9500억원) 동기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 상반기 하루 평균 매출이 81억이던 롯데면세점 소공동 본점은 최근 2주간 100억여 원의 일평균 매출을 기록, 매출 2조원을 넘기며 ‘단일 매장 매출 세계 1위’의 자리를 지켰다.
면세점 운영 노하우가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롯데면세점은 한류 마케팅과 해외 사무소를 기반으로 한 외국인 관광객 직접 유치가 한몫했다.
실제 지난 4월 열린 외국인 전용 ‘롯데면세점 패밀리 페스티벌’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 1만 5000여 명 등 외국인 관광객 2만여 명이 롯데면세점을 방문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면세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단기간 4조원 돌파라는 기록을 달성 할 수 있었다”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국내로 유입되는 관광객뿐 아니라 직집유치를 통해 한국 관관에 대한 잠재적 수요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중국인 관광객 방문이 집중되는 중추절과 국경절, 10월 22일 외국인 전용 롯데면세점 패밀리 페스티벌을 앞두고 있어 향후 매출 증가세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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