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국세청은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고위 나급)에 정재수 부이사관(국세청 세원정보과장)을 고위공무원으로 승진 임용하는 등 지난 7월말 고위공무원 휴직으로 발생한 결원에 대한 승진인사를 9월 1일 자로 단행했다.
또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으로 근무 중인 박재형 서기관을 부이사관으로 승진 임용했다.
이번에 승진의 영광을 안은 2명은 경륜, 열정을 바탕으로 ‘엄정한 공정과세 기관’, ‘당당한 국세청’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국세청은 밝혔다.
정재수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3과장을 거쳐, 2013년 4월부터 국세청 창조정책담당관으로 1년 8개월동안 활약한 것을 비롯해 지난 2014년 12월부터 국세청 세원정보과장으로 1년 8개월 등 장기간 본청 주요직위에서 근무한 세무조사 및 기획업무 전문가다.
정 국장은 서울청 조사4국 조사3과장 재직시 비정기조사, 계열법인 주식변동조사 등을 내실있게 관리하고 고의적·지능적 탈세에 엄정히 대응하여 성실납세 유도에 기여했다.
또 국세청 창조정책담당관으로 근무하면서 국세청 주요 업무 추진계획 수립을 총괄하고, 송무 및 개인납세분야 조직 개편 및 인력 확충을 통해 현안업무의 차질 없는 추진을 지원했고, 국세청 세원정보과장으로 부임한 이후 탈세제보와 차명계좌 연계분석을 통해 국세청 조사업무의 효율화에 공헌했다.
정 국장은 세정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은 물론 엄정한 조사집행을 위한 통솔력까지 겸비한 것으로 알려져 세법 질서를 바로잡고 공정한 세정을 확립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재형 국제협력담당관은 국제조세분야에만 7년 이상 근무한 국제조세 전문가로서 2014년 12월 본청 국제세원관리담당관으로 부임하여 역외소득 자진신고제를 기획했고, 해외 현지법인을 이용한 역외탈세 행위 점검을 강화하는 등 중장기 세입기반 확대에 기여했다.
지난 4월 국제협력담당관으로 부임한 이후에는 외국기관과의 세무협력 등 ‘국제공조’를 통한 역외탈세 방지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국세청의 정보역량 강화 및 국제공조 확대를 위한 역량발휘가 기대되고 있다.
국세청은 "고위직 공석으로 인한 충원인사 등을 마무리하고 세입예산의 안정적 조달 등 하반기 주요 현안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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