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국내 증권회사는 지난 2분기 동안 62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93억원 증가한 규모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이같은 내용의 2016년 2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이중 수수료 수익이 1조 9919억원으로 지난 분기에 비해 2370억원(13.5%) 늘었다. 2분기 중 한은 금리인하·브렉시트 등 변동성이 늘면서 주식거래가 함께 증가함 따라 수탁수수료 및 인수주선·금융자문수수료 등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자기매매이익은 708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24억원(△23.9%) 감소했다.
주식 매매를 통한 손실이 1159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2653억원 증가했으며 파생상품 관련 손실은 872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20억원 증가했다.
파생상품 매매평가로는 908억원 이익을 봤지만 파생결합증권 평가·상환을 통해 9634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지속적인 채권금리 하락으로 채권을 통한 자기매매는 이익은 1조 696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49억원 증가했다.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394.6조원으로 전분기(390.2조원) 대비 4.4조원 증가(+1.1%)했다.
부채총액은 348.5조원으로 전분기(344.9조원) 대비 3.6조원 증가했다. 부채의 증가는 주로 환매조건부증권매도 증가(+2.7조원)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자기자본은 46.1조원으로 전분기(45.3조원) 대비 0.8조원 증가했다.
평균 순자본비율은 560.9%로 전분기 대비 32.2%p 늘었다.
한편 2분기 선물회사의 당기순이익은 34.4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5.5억원 증가했다.
2분기중 증권회사의 판관비는 1조 892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88억원 증가(+6.1%)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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