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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자 어디가니?] 도전장 내민 ‘갤러리면세점 63’…“그곳엔 쇼핑·관광 모두 있다”

“원스톱 관광 및 쇼핑 코스로 관광객 유치”

(조세금융신문=유명환 기자) “한국을 찾을 때마다 똑같은 곳만 간다. 여기에 오니까 다양하게 볼 것들이 있어 가족들이 너무 좋아해요. 우리나라에서 ‘아쿠아리’움을 볼 여치면 상해나 북경 쪽으로 가야 하는데 여긴 아쿠아리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지난 8일 서울 여의도에 첫 면세점인 ‘한화 캘러리아면세점 63’을 찾은 중국인 관광(요우커)객인 리시우링(李秀領·53)씨가 이 같이 말했다. 

‘갤러리아면세점 63’은 지난 7월 15일 정식 오픈과 동시에 ‘아쿠아플라넷 63’과 540개에 달하는 명품 브랜드 매장이 문을 열었다. 

아쿠아플라넷 63은 국내 최장 길이의 산호초 대형수조와 디지털이 결합된 아쿠아리움이다. 연면적 3100㎡에 250여 종, 3만 여 마리의 생물을 보유하고 있다. 

‘아쿠아플라넷 63’은 63빌딩 지하에 거대한 웜홀이 발견돼 이를 통해 다양한 해양생물이 살고 있는 수족관을 여행한다는 스토리라인으로 수족관을 재단장했다. 

▲신규 면세점에서 가장 많은 브랜드 유치

‘갤러리아면세점 63’은 총 4개 층으로 GF층은 럭셔리 부티크와 해외 및 국내 화장품 매장이 위치하고 있어 요우커들이 삼삼오오 모여 자신들이 구매하고자 하는 것을 상의하고 있는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날 만난 주쟈쟈오 (여·28·朱家角)씨는 “친구 3명과 함께 자유 여행으로 한국으로 휴가를 왔다”면서 “서울에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나서 어디로 갈까 하다 우연해 여의도에서 열리는 축제를 볼 겸해서 왔다가 갤러리아면세점 63을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항에서 봤던 면세점 분위기와 달리 여기는 전층에 무엇이 있는 알 수 있을 정도로 넓다”면서 “중국에서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화장품과 팩을 구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날 한국 화장품 매장이 밀집된 GF층엔 한국 화장품을 구매 할여는 요우커들로 넘쳐났다.

특히, 수라수와 이니스프리 등 일부 매장은 계산을 하기 위해 긴 줄을 서 있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이날 평일 월요일 낮 2시임에도 불구하고 요우커들로 넘쳐나는 ‘갤러리아면세점 63’은 주변 관광지역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요우커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었다. 

갤러리아면세점 63 관계자는 “면세점 63을 쇼핑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아쿠아플라넷 63과 전망대인 63아트 등 연계 프로모션을 진행, 63빌딩에서 원스톱 관광 및 쇼핑 코스를 즐길 수 있는 관광 상품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상권 윈-윈 프로그램 ‘63플랜’ 전개 

갤러리아면세점 63은 프리오픈 이후 중소기업과의 상생, 그리고 영등포구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다.

우선 중소기업과의 상생의 일환으로 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하여 경쟁력 있는 지방 농산품의 판로 확보 등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아름드리’ 매장, 신진 디자이너의 상품을 판매하는 ‘G. STREET 1O1(지스트리트 원오원)’, 전통 문화상품을 판매하는 ‘한함(HANHAM)’ 등 카테고리 킬러 매장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 브랜드를 육성하고 있다. 

‘아름드리’ 매장의 경우 프리오픈 대비 ‘예당식품’, ‘함지박’ 등 5개 브랜드를 추가 입점시켰고, ‘G. STREET 1O1’ 매장 역시 프리오픈 대비 ‘bpb’, ‘젬마알루스’, ‘유니버셜케미스트리’ 등 3개 브랜드를 추가 입점시키는 등 중기 브랜드 구성력을 더욱 강화했다. 

한편 지역 사회환원에 있어서는 ‘63플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적극 실천, 프리오픈 이후 갤러리아면세점 63은 영등포구 지역에서 총 14개의 사회공헌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울러 한화갤러리아는 갤러리아면세점 63 오픈을 통해 투자 2000억원, 5년간 60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63빌딩 인근 지역인 영등포구·동작구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영등포 소재의 사회복지 시설 중 태양광 발전시설을 희망하는 복지기관에 태양광 발전 설비 무상 설치(해피선샤인)와 영등포구 문래동 문래창작촌 작품 전시 만화 북 카페 도서기증 등 시내면세점의 사업성과를 체계적으로 환원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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