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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식품 ‘아침햇살’이 캐나다서 리콜된 까닭은?

라벨에서 우유 성분 표시 누락…CFIA “우유 알레르기 있으면 생명에 위협될 수 있어”

(조세금융신문=유명환 기자) 웅진식품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쌀음료 ‘아침햇살’이 캐나다에서 리콜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캐나다 식품안전청(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은 최근 웅진식품의 ‘아침햇살’에 대해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라벨에 표기되지 않은 성분이 포함돼있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시장에서 회수 조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CFIA는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토론토 일원 한인식품점 및 중국식품점 등에서 판매돼 왔던 ‘아침햇살’ 500㎖~1.5ℓ 6종류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CFIA가 리콜 조치를 취한 이유는 라벨의 성분표에서 우유가 누락됐기 때문이다. 제품에 우유성분이 포함됐는데도 라벨에는 표시하지 않은 것이다.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소비자가 ‘아침햇살’을 섭취할 경우 생명에 위협이 되는 반응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 CFIA의 설명이다. 

CFIA는 소비자들에게 가정에 회수 조치된 제품이 있는 확인하고 회수 조치된 제품을 폐기하거나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또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소비자가 이미 '아침햇살'을 섭취했다면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여부도 살펴볼 것을 권고했다.

이와 관련 웅진식품 관계자는 “캐나다 현지 수입업체가 70박스 정도를 들여갔다”며 “현지시장에서는 성분이 적힌 라벨을 붙여야하는데 이 업체가 실수로 우유 성분을 표시하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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