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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 제2금융

신한카드, 2016년 소비자 평가‘ 좋은 카드사’ 2년연속 1위

비씨카드 1단계 상승 2위로 삼성카드 제쳐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신한카드가 소비자들이 뽑은 좋은 카드사에 2년연속 1위를 차지했다.

금융소비자연맹이 금융소비자에게 유익한 소비자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8개 전업카드사의 개별 공시정보를 종합 분석해 2016년 소비자 평가 ‘좋은 카드사’ 순위를 평가한 결과 신한카드는 전년도에 이어 1위를, 비씨카드가 전년도 3위에서 2위로  상승하였고, 삼성카드가 3위를 차지했다. 순위는 안정성(40%), 건전성(20%), 수익성(10%), 소비자성(30%)등 4대부문 12개 항목으로 평가해 산정했다.

신한카드는 건전성 이외 전 부문에서 수위권에 있어 종합 1위를 차지하였고, 비씨카드가 소비자성에서 7위를 했으나 건전성 부문에서 1위를 해 종합 2위로 상승하였다.

삼성카드는 수익성 부문이 전년 1위에서 4위로 하락하여 종합 3위로 밀렸다. KB국민카드는 소비자성 부문이 전년 6위에서 2위로 상승하는 등 전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종합 4위로 상승했다.

반면 외환카드와 통합한 하나카드는 전 부문에서 순위가 가장 낮아 종합 8위로 최하위를 차지하였고, 롯데카드는 소비자성 부문이 전년 8위에서 5위로 상승하였으나 안정성, 건전성 부문의 순위가 하락하여 종합 6위를, 우리카드는 소비자성 부문 순위가 하락하여 종합 7위를 했다.

카드사들이 개인정보 유출, 장기 불황 등 어려운 영업 환경에서 소비자들의  카드이용실적이 증가하고, 민원이 줄고, 자금 운용의 효율성 증대로 건전성, 수익성 등이 개선되고 있다.

안정성 부문에서 카드사의 BIS자기자본비율과 유동성비율의 평균이 각각 27.57%, 364.67%로 전년 수준과 비슷하며, 자산 평균이 11조7235억 원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 했다. 평가 순위는 삼성카드가 1위를 하였고, 이어 신한카드가 2위를, 비씨카드가 3위를 했다.

건전성 부문에서 카드사의 평균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전년 1.03%에서 0.95%,  연체비율은 1.54%에서 1.15%,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915.63%에서 1055.74% 로 전년대비 연체비율은 감소하고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증가하여 건전성은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순위는 비씨카드가 1위를 차지하였고, 이어 현대카드, 삼성카드 순이다. 

수익성에서 카드사 평균 총자산순이익률이 전년 2.17%에서 2.33%로 소폭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542억 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평가 순위는 신한은행이 1위를 차지하였고, 이어 비씨카드, 국민카드 순이고, 삼성카드는 전년도에 특별이익이 발생으로 순위가 1위인 삼성카드가 4위로 하락했으며, 하나카드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소비자성은 소비자10만명당 민원건수가 전년 대비 평균 0.5건 줄었고, 민원증감율도 13.6% 감소했다.

외환카드과 통합한 하나카드의 민원건수(25.7%)와 증감율(67.0%)을 감안하면 민원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판단되며 평균 카드이용실적이 65조5757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6.3% 증가했다. 평가 순위는 신한카드가 1위를 하였고, 이어 국민카드, 삼성카드 순이며 전년도 개인정보 유출 여파로 하위권에 있던 국민카드, 롯데카드가 순위가 각각 4단계 상승했다.

금소연 강형구 금융국장은 “‘좋은 카드사’ 평가 정보는 카드사의 개별정보를 종합 분석 평가하여 생성한 정보로 개별 정보의 유용성보다 더 유익한 선택 정보를 제공하므로 금융소비자가 카드사를 선택하는데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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