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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위조지폐 330장 적발…1억장 당 6장 수준

지난해 동기 대비 65.1% 감소…1만원권 73.8% 줄어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지난 상반기 동안 적발된 위조지폐의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한국은행과 금융기관, 개인이 발견해 신고한 위조지폐의 총 수는 330장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945장) 대비 65.1% 감소한 수치다.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18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기도 하다.

 

권종별로는 1만원권이 175장을 기록했으며 5만원권이 27장, 5000원권이 120장으로 나타났다.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73.8%, 48.1%, 44.4% 감소했다. 1000원권 위조지폐는 8장에 불과했다.

 

유통 지폐 100만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0.13장 감소한 0.06장을 기록했다. 1억장 당 6장 수준이다.

 

지난해 연간 100만장당 위조지폐 건수는 0.3장으로 주요국 중에서도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일본(0.1장)만이 한국보다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영국(91.8장·2016년 기준)과 멕시코(64.0장), 유로존(33.9장·2016년 기준) 등은 상대적으로 높은 위조지폐 발견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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